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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7년 3월호 통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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침묵(沈默)
현영길 작가
http://www.mhspace.co.kr/92227
2024.02.20
05:35:40 (*.227.39.249)
953
침묵沈默 /玄房 현영길
파란 창공 날갯짓
바다 향한 하늘인가?
하늘 향해서 날갯짓인가?
침묵 날개 달고 날아오른다.
입가 미소 띤 파란 날갯짓
하늘, 바닷말이 없구나!
봄 기다리는 앙상한 나뭇가지
길가 풀잎마저 침묵하는 길
새싹 기다리는 너
고요한 침묵!
시작 노트: 바람 흔들리는
나뭇가지 하늘을 바라본다.
언제 올지 모를 봄비 기다리며
파란 하늘 향해 미소 띤다.
새싹 마음인가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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