쓸쓸/玄房 현영길

 

외로움 지친 몸
쓸쓸히 찾아와 노크하면
난, 이놈 하며 웃는다.

 

시작 노트: 삶의 지친 사람들에게 찾아가는
쓸쓸히 친구 오늘은 누구에게 찾아가나 길을
떠나는 쓸쓸히 모습은 참, 당당하기도 하다.
지친 영혼 마음 살며시 노크하는 너희 모습
난, 너의 모습 반갑지 않구나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