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랑은 누구를 위함인가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玄房 현영길


컴퓨터 뒤 걸려있네! 사진 속 아름다운 그녀
제주도 신혼여행 때 찍은 사진 걸려있다.
그대와 함께 걸어온 삶 어느덧 30년이란 세월
당신을 닮은 아들, 딸 성장 모습에서 참,
이것이 사랑인가? 액자 속 미소 짧은 원피스
언제나 웃고 있는 어여쁜 당신!
우리네! 삶 지쳐 있을 때 누군가 함께
걸어온 성령님 계셨기에 이 또한,
그분 사랑 아니겠는가?